美CDC 국장 “델타 변이, 미국서도 지배적 종 될 것”

뉴시스 입력 2021-06-19 06:28수정 2021-06-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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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델타(인도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그램에 출연해 “델타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델타 변이 확산은 접종속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에 내성을 가진 변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델타 변이는 백신에 내성을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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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렌스키 CDC 국장은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을 2회 접종하면 델타 변이에 대해 좋은 보호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도 전염성이 약 6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나 CDC는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이는 현재 8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지배종이 됐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백신이 잘 작동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백신을 접종받지 않으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접종을 강력히 권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미국인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모든 성인의 70%가 백신을 최소 1회 맞도록 한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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