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건장관 “성인 2000만명 백신 접종 마쳐…기념비적 사건”

뉴시스 입력 2021-05-17 11:21수정 2021-05-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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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성인의 약 38.2%인 20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16일(현지시간) PA미디어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오는 7월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1차 백신 접종을 제공하기로 한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영국 전역에 보급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5667만7012개다. 1차 접종자는 3657만3354명(69.4%), 2차 접종자는 2010만3658명(38.2%)다.

핸콕 장관은 “이같은 백신 접종은 획기적 사건이다”라며 “2000만 명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최대한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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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핸콕은 “최근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할 경우 97%가 사망으로부터 보호된다”라며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궁극적인 보호를 받으려면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딤 자하위 백신부 장관도 2차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자하위 장관은 “백신 접종을 하라는 우리의 요구에 국민은 믿을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흡수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차 접종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차 접종은 생명을 구하는 보호 기능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나와달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현재 3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버스를 도입하는 등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영국정부는 50세 이상의 노령인구의 경우 2차 접종 간격을 12주에서 8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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