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월 21일 재택근무 장려 지침 해제…과학자들은 ‘반대’

뉴시스 입력 2021-05-13 09:13수정 2021-05-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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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부터 영국에서 재택근무 지침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6월 21일은 영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규제를 해제하는 날이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의원들에게 “정부는 코로나19 재개방 계획이 마지막 단계로 넘어갈 때,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좀 더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라며 “우리는 대유행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총리의 이같은 계획에도 정부 과학고문들은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지침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계속 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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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학자는 PA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상근직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라며 “재택근무를 장려했던 작년 8월에도 사람들의 접촉수준은 전염병 이전 수준의 50%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여름 감염률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택근무, 건물 환기, 책상 멀리 두기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런던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토리당 펄리시티 뷰캐넌 하원의원은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다우닝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최고 과학보좌관과 최고 의료책임자의 의견을 밝힐 수 없다”라며 “정부는 항상 영국의 4단계 로드맵에 앞서 이 지침을 재검토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변인은 “모든 기업과 공무원들이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접근 방식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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