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미얀마 비극’…수천명 “봄혁명” 시위서 8명 또 사망

뉴스1 입력 2021-05-03 11:56수정 2021-05-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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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군정 하에 있는 미얀마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군부에 맞서 “봄혁명”을 외치며 2일(현지시간) 행진을 벌인 가운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주말 시위동안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민주화가 우리의 길이다”고 외치며 손가락 세개를 들고 거리에서 행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 모인 시위대들은 이날 길에 모여 시위를 이어가다가도 군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금새 흩어지기를 반복했다. 다만 일부 도시에서는 또다시 폭력사태가 발생해 시위대들 중 일부가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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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수백명의 승려들이 아웅산 수치의 민족민주동맹(NLD)의 붉은색 깃발을 들고 짙은 황색의 옷을 입은 채 거리를 행진했다.

미얀마 북부 샨 주에서는 시위대들이 “우리는 군부에 의해 지배될 수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날 양곤의 여러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폭탄테러가 연달아 발생했으며 군부는 이 폭발을 시위대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이날까지 군부에 의해 살해된 사람은 759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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