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7일 진행 중인 가운데,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스캔들과 정책 실패 속에서 주요 도시 자리가 보수 진영에 돌아갈 수 있다”며 국민의힘의 압승을 점쳤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가 모두 진보성향 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공석이 됐고, 집값 폭등과 불평등 심화, 북한과의 관계 악화 등 악재가 겹쳤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 했다는 비난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기름을 끼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스캔들 이후 일자리 창출과 부패 척결, 국민 모두를 위한 공정한 운동장 조성을 약속하며 집권했지만,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이한 지지율 상승도 일찌감치 무너뜨렸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주 동안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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