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셀트리온 치료제 ‘레그단비맙’ 사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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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6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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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의료기관에 공급되기 시작한 17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 병동약국에서 치료제가 공급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공급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격리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날 바로 투약된다. 2021.2.17/뉴스1 © News1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의료기관에 공급되기 시작한 17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 병동약국에서 치료제가 공급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공급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격리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날 바로 투약된다. 2021.2.17/뉴스1 © News1
유럽의약품청(EMA)이 26일 한국 셀트리온이 만드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주성분인 레그단비맙에 대해 사용 권고안을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MA는 보충적 산소요법이 필요하지 않은 성인 환자에게 레그단비맙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레그단비맙이 입원 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했다.

EMA는 다만 권고는 초기 검토의 결론으로 의약품의 편익에 대한 확고한 결론에 도달하기에는 결과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된 레그단비맙에 대한 평가는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했다.

EMA는 안전 측면에서는, 보고된 레그단비맙의 부작용 대부분이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포함해 주사에 관련된 반응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의료전문가가 환자의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EMA는 이어 산하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이를 고위험 환자나 중증으로 발전하고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의 하나로 생각해도 된다고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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