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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 남편, 코로나로 홀로 떠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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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5:42
2021년 1월 5일 15시 42분
입력
2021-01-05 15:40
2021년 1월 5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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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다운증후군 부부인 토미 필링(오른쪽)과 아내 매리앤. © 뉴스1
지난 1995년 결혼해 25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다운증후군 부부 중 남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영국 가디언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커플로는 세계 최초로 결혼한 남편 토미 필링(62)이 아내 매리앤(49)을 두고 코로나19로 숨을 거뒀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미는 지난달 17일 흉부 감염으로 입원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2주 만인 지난 1일 숨졌다. 그는 입원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장애인 교육센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18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 1995년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많은 사람이 장애를 이유로 그들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들은 이 같은 편견을 비웃듯 한결같이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매리앤의 어머니 린다는 “토미는 우리 삶에 누구도 채우지 못할 거대한 구멍을 남겼다”며 “나는 그를 내 아들로 여겼고, 그가 나를 돌봤던 지난 30년 중 단 한 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영국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코로나19 사태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영국에선 4일 하루에만 5만8784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고 407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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