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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美 대선, 시청자 오도하는 동영상 삭제 시작”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0 08:20
2020년 12월 10일 08시 20분
입력
2020-12-10 08:19
2020년 12월 10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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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세이프 하버 데드라인' 지나…충분한 결과 공인"
국제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가 2020년 미국 대선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돼온 광범위한 사기 주장 확산을 막기로 했다.
유튜브는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오늘부터 광범위한 사기 또는 오류가 2020년 미국 대선 결과를 바꿨다는 주장으로 사람들을 오도하는 콘텐츠 삭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3일까지 진행된 올해 미국 대선이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일단락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중심으로 한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연일 불복 목소리를 냈다.
유튜브는 그러나 “어제가 미국 대선의 ‘세이프 하버 데드라인’이었고, 충분한 수의 주가 대통령 당선인을 결정할 결과를 공인했다”라고 했다. 세이프 하버 데드라인은 통상 미국 내 모든 주가 재검표 등 이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기한을 뜻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미 선거인단은 의회가 결정한 날짜에 모여 차기 대통령을 확정한다. 올해 선거인단이 모이는 날은 오는 14일로, 통상 이로부터 6일 전이 세이프 하버 데드라인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일이 시한이었던 것이다.
유튜브는 이를 근거로 “예를 들자면 우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문제나 집계 오류로 선거에서 이겼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삭제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 정책을 시행하고 향후 몇 주 동안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선거 집계 절차에 관한 논쟁적 시각을 다룬 동영상 또는 뉴스 동영상, 해설 등은 충분한 증거가 있거나 과학적, 예술적 맥락을 갖췄을 경우 허용한다는 게 부연 설명이다.
유튜브는 “우리 팀은 광범위한 정치적 발언 허용과 우리 플랫폼이 현실적 위해를 선동하고 잘못된 정보를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데에 오용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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