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장남도 코로나19 확진…무증상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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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1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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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첫째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며,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부부와,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백악관에서는 수십 명에 달하는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아들인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보좌관도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진 사실을 알렸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 중 한 명인 한나 맥기니스도 이달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기니스 이외에도 부통령의 공보실장과 비서실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감염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19일 기준 18만78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월 이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5만4000여 명에 달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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