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 강진에 터키 서부도시 건물 6동 무너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30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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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쪽 에게해에서 30일 낮(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해 터키와 그리스가 크게 흔들렸다. 터키 내무부는 서부 이즈미르주에서 건물 6동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터키 재난비상관국은 지진이 규모 6.6으로 에게해가 진앙지로 지하 16.5㎞에서 터졌다고 말했다.

유럽-지중해 지진센터는 지진의 예비측정 규모가 6.9이며 진앙지는 그리스 섬 사모스 북동쪽 13㎞ 지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지질측량국이 기록한 지진 규모는 7.0이다.

이즈미르주 중심부에서 다층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건물 위에 올라 구조되는 사진들이 터키 현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연기도 피워오르고 있었다.

주지사는 아직까지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에게해 여러 지역 및 이스탄불이 속한 마르미라 지역도 지진 감지 후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진은 그리스 동부 섬들과 수도 아테네에서도 느껴졌다.

양국에서 여진이 보고되었다.

[이스탄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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