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코로나 신규확진 1000명↑…6월 이후 처음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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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진원지 가운데 하나인 뉴욕주(州)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어제(25) 보고된 9만995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자 가운데 10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웃돈 것은 지난 6월5일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쿠오모 주지사는 “가을과 독감 유행기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역량을 유지하려면 뉴욕시민들이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린 계속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뉴요커들이 최신 상황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욕주 당국은 지난 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자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폈다.

그 결과 현재 뉴욕시내 식당들은 야외 영업이 가능해졌고, 오는 30일부턴 최대 수용 인원 대비 25%를 유지하면 실내 영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뉴욕주 당국은 최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세가 ‘재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 전역에선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현재까지 728만75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만9177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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