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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주중 美대사 “코로나, 우한서 억제할 수 있었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0-09-19 09:29
2020년 9월 19일 09시 29분
입력
2020-09-19 09:13
2020년 9월 19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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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강한 지도자이지만 中은 공산·권위주의 체제"
퇴임하는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을 발원지인 우한에서 억제할 수 있었다며 중국 정부의 초동 대응을 비판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우한에서 억제될 수 있던 것이 결국 세계적인 유행병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에 동의한다며 “중국의 시스템은 일을 은폐하고 처음 문제를 지적한 의사들을 처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체제 때문에 긴장이 높아지고 미중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오와 주지사 출신인 브랜스태드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980년대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다. 그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시작부터 주중 대사를 지냈지만 다음달 갑작스럽게 퇴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시 주석은 중국을 위한 매우 강한 지도자다. 하지만 중국은 공산주의이며 권위주의 체제이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매우 다른 체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외에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 탄압, 남중국해 영토 분쟁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비판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중국의 공산주의 체제와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점이 이 모든 일을 야기했다고 생각한다. 비극”이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중 협력과 지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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