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사용자는 미국 정부 제재 안 받는다”

뉴시스 입력 2020-09-17 12:34수정 2020-09-17 12:3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 상무부, 구체적인 거래 금지 내용 발표 예정
미국 정부가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wechat)’ 사용자들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는 “사용자가 개인 정보 또는 비즈니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앱(위챗)을 사용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것은 처벌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서에는 또 “이런 앱 사용자들은 형사적 또는 민사적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됐다.

지난 8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모든 개인과 단체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와 관련된 어떠한 거래도 해서는 안 된다.

주요기사
미 상무부는 오는 20일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거래가 금지되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챗은 중국인의 일상과 분리할 수 없는 존재다. 소셜미디어(SNS), 문자 메시지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 기업 마케팅 등 생활 전반의 여러 행위가 위챗을 통해 이뤄진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 및 미국에서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위챗을 사용한다. 미국에서 중국에 있는 사람과 연락해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비영리 단체 ‘미국 위챗사용자연합’ 및 다른 중소기업, 개인들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발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