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北, 싱가포르 합의 이행시 홍수·코로나 해결”

뉴시스 입력 2020-09-16 08:14수정 2020-09-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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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기자회견에서 북한 코로나19와 수해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RFA의 질문에 북한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이를 위해 나선다면 태풍과 홍수 등의 문제를 대처하는데 더 좋은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한다면 해결될 수 있다”며 “북미가 싱가포르 합의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북한이 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6월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화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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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차관보는 최근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과 접촉했느냐’는 RFA의 질문엔 “북한 대표단이 회의에 있었다”고만 답한 채 접촉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로 리선권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駐)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대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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