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100명…1주째 세자리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31일 16시 06분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31일 오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817명으로 잠정 집계돼 전날보다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Δ30대 19명 Δ40대 18명 Δ50대 12명 등의 순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 ‘1차 유행’ 뒤 한 자릿수까지 줄었다가 유흥가·병원 등지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6월 말부턴 거의 매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달 1일엔 4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4일엔 신규 확진자 95명으로 47일 만에 처음 두 자릿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25일부턴 매일 100~250명 규모의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NHK는 “도쿄도에선 8월 한 달 간 81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돼 월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전까진 7월 한 달 확진자 6466명이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6만8800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1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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