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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OPEC, 코로나19로 올 석유 수요 하루 910만 배럴 감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3 05:57
2020년 8월 13일 05시 57분
입력
2020-08-13 05:57
2020년 8월 13일 0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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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하루 700만 배럴 증가 예측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펴낸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전년 대비 하루 9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부 주요 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제활동 수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전망치보다 하루 110만 배럴 낮은 것이다.
OPEC는 “세계 석유시장은 5월부터 3개월 연속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주로 OPEC와 비OPEC 산유국가들의 감산 참여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시장도 세계 석유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2020년 하반기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2021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7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달 예측과 같은 전망이다.
전 세계 총 석유 소비량은 2021년 하루 9760만 배럴로 전망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더 이상 세계 경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억제될 것을 가정한 것이다.
[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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