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엎친데 덮친격’ 코로나에 이어 허리케인 상륙

허리케인 ‘하나’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텍사스를 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리케인 하나는 25일 현재 텍사스를 향하고 있다. 텍사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기상센터는 허리케인 하나가 텍사스를 거쳐 멕시코 북부지역을 관통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나는 올해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이다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텍사스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면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3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텍사스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주에 이어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행한 주다. 25일 현재 텍사스주의 확진자는 39만명, 사망자는 5067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