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자의 아이 출산 후 결혼한 美 교사, 58세로 사망

뉴시스 입력 2020-07-08 15:31수정 2020-07-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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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제자 성폭행 혐의로 7년 복역
출소 후 제자와 결혼…14년 만에 이혼
20여년 전 12세 제자의 아이를 낳아 미국을 발칵 뒤집어놨던 전직 교사가 암으로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NBC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리 케이 르투어노의 변호사 데이비드 게크는 르투어노가 숨졌다고 밝혔다. 암 투병 중이던 그는 58세로 6일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교사였던 그는 1996년 자신이 가르쳤던 6학년 학생 빌리 푸알라우(당시 12세)와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했다. 34세였던 그는 다른 남성과 혼인한 상태로 4명의 자녀가 있었다.


경찰이 1996년 6월 워싱턴 디모인에 주차된 미니밴에서 이 둘을 발견하면서 이들의 불법적인 관계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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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당시 그는 이미 푸알라우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둘 사이 첫번째 아이는 1997년 판결이 나오기도 전 태어났다.

그는 1998년 가석방됐지만 접근 금지 명령을 어기고 또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해 같은 해 둘째딸을 출산했다. 이 때문에 교도소로 돌아가 남은 형기 7년을 채워야 했다.

르투어노는 출소한 이후인 2005년 5월 푸알라우와 결혼했다. 함께 ‘단 한 가지 범죄, 사랑(Only One Crime, Love)’ 이란 책을 쓰기도 했다. 워싱턴에서 그는 여전히 성범죄자로 등록돼있다고 NYT는 전했다.

푸알라우는 지난 2017년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이지만 따로 사는 법적 별거(legal separation)를 신청했다. 이혼은 지난해 확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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