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거부하더니…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임보미 기자 입력 2020-07-08 00:50수정 2020-07-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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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현지 TV 생중계에 나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전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즈 온두라스 대통령이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각각 퇴원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38도까지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 및폐 X-레이 검사를 받았다. 수도 브라질리아의 군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했고 가까이에 사람들이 오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그는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여러 사람이 모인 시위현장 등에 나선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3월 미국 순방 행사에서 함께 식사를 한 관료 여럿이 코로나19 양성을 받은 것을 비롯해 주변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며 이날 전까지 3차례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이날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2만 8283명으로 미국(304만1950명)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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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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