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도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직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월간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직전월보다 480만개가 증가히고 실업률도 13.3%에서 11.1%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완화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레저, 서비스업, 소매판매업 등에서 활발한 고용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300만개 늘고 실업률은 12.5%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고용보고서는 해당월의 20일 이전 상황까지만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봉쇄 완화로 인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제 충격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노동부는 실업률은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6월의 11.1% 실업률은 2월의 3.5%에 비해 여전히 7.6%포인트나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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