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 ‘신라면블랙’을 꼽았다.
2일 뉴욕타임스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따르면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세계 BEST 11 라면’ 중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는 신라면블랙을 고급 제품으로 소개했다.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 조합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기사를 쓴 애나(Anna) 기자는 “전 세계 수천개 제품 중 각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라면을 며칠에 걸쳐 시식했다. 공정한 결과를 위해 모든 제품은 포장지에 적힌 표준 조리법대로 조리했다”고 말했다.
신라면블랙에 이어 Δ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3위) Δ신라면건면(6위) Δ신라면사발(8위)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전체 11개 제품 중 농심 브랜드가 4개에 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브랜드 평가는 한국 라면 위상으로 연결된다”며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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