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여객선 전복…23명 사망-수십명 실종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9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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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부리강가강에서 여객선이 전복돼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카행 여객선 ‘모닝버드호’는 이날 오전 9시33분(현지시간)쯤 부리강가강에서 또 다른 배 ‘모유르 2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신화통신은 여객선에는 100명이 넘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많은 승객은 배가 전복된 후 헤엄을 쳐 해안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AFP통신은 현지 소방서 관계자를 인용해 총 탑승 인원은 50여명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침몰된 여객선에서 시신 23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외신들은 강이 많은 방글라데시에선 여객선이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원 초과 탑승이 빈번해 안전사고도 자주 일어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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