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턴 회고록은 ‘볼턴 식’ 이해…진실성 의문”

뉴시스 입력 2020-06-23 23:39수정 2020-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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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회고록 진실성 과대평가하면 안 돼"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담긴 내용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볼턴의 회고록에 관해 “이런 출간물의 중요성이나 진실성을 과대평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담긴 모든 내용은 관련 사안들에 대한 ‘볼턴 식’ 이해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와 같은 고위 관계자가 이 정도로 직설적이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크렘린 역시 회고록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전했다.

네오콘(신보수주의) 성향의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 무력 행사를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초강경파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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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폭로를 담은 신간 ‘그 일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을 출간했다.

회고록에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관한 뒷얘기가 대거 담겼다. 러시아에 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종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았다는 평가가 들어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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