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가키시, 센카쿠 개명안 통과…영토분쟁 재점화될 듯

뉴시스 입력 2020-06-22 14:51수정 2020-06-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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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노시로(登野城)'에서 '도노시로 센카쿠(登野城尖閣)'로 변경
대만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터우청댜오위타이(頭城釣魚台)'로 개명
일본의 한 지방단체가 중국과 대만, 일본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 열도 개명안을 통과시키면서 3국간 분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22일 중국 환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시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센카쿠 개명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센카쿠 열도의 주소 표기는 ‘도노시로(登野城)’에서 ‘도노시로 센카쿠(登野城尖閣)’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11일 대만 이란(宜蘭)현 의회는 ‘댜오위타이(釣魚台, 대만 명칭)’의 지명을 ‘터우청댜오위타이(頭城釣魚台)’로 개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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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추왕은 “중국 정부가 수차례 강조했듯이 일본이 어떤 꼼수를 부려도 댜오위다오가 중국에게 속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시가키시의 개명 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중국은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하면서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 고유 영토”라며 “중국은 댜오위다오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만할 충분한 역사적, 법률적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 측은 또 “댜오위다오의 주권을 넘보는 일본 측의 언행은 객관적인 사실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댜오위다오의 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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