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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도 정상화 시작…쿠오모 “주말 해수욕장 재개장”
뉴시스
입력
2020-05-23 23:22
2020년 5월 23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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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금지·마스크 착용 권장
"경찰 수백 명 배치할 것"
미국 뉴욕 주(州)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나섰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일일 기자회견에서 “24일부터 뉴욕의 해수욕장을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영을 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서 22일 최대 10명의 사람이 모이는 집회를 허용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개인 간의 거리는 약 2m를 유지해야 하고, 이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만 한다.
이번 행정명령이 통과됨에 따라 뉴욕시민들은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25일) 연휴에 가까운 공원 등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날인 22일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해수욕장의 재개장을 언급하며 “해변 산책과 일광욕만 허용된다”고 선을 그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해변가에 구조대는 없다”며 “수영을 위해 해수욕장에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영을 허용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시작한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변에 인파가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수백 명의 경찰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는 이들에게 경고를 하고,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주말 우리 해변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따르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부 플로리다주 등은 지난 18일 해변을 재개장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뉴욕주는 상대적으로 느린 정상화 속도를 유지하며 상황을 살피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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