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 합병증 추정 ‘어린이 괴질’ 85건 조사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1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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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어린이 3명 사망

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85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 당국이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코로나19 관련 발병 사례 85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쿠오모 지사는 뉴욕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이런 괴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숨진 어린이들의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어린이들은 희귀한 염증성 질환인 가와사키병과 독성 쇼크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대부분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코로나19 합병증이 의심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미스테리한 증후군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켰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린들이들은 호흡기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아 아직 코로나19와의 정확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어린이들은 독성 쇼크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고, 혈관 염증 등 증상도 호소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진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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