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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재래시장 찬성’ 논란에 “야생동물 판매 금지해야”
뉴시스
입력
2020-04-17 02:31
2020년 4월 17일 0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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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재래시장 영업 재개 지지' 보도 해명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질병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 판매를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중국의 ‘재래시장’(wet market·신선 육류·생선 등을 판매하는 장터) 영업 재개를 둘러싼 WHO의 입장에 대한 일부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해외 언론들은 WHO가 질병의 온상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재래시장 영업 재개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WHO는 재래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계와 식량 안보의 원천이기 때문에 페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무총장은 “WHO는 식품 시장을 포함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중국과 전 세계 모든 부문이 일상 활동으로 점진적인 재개가 가능해 졌을 때 강력한 규제 체계, 높은 수준의 청결도와 위생,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는 각국 정부가 야생동물 판매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팔리는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위생 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장은 주로 해산물을 취급하지만 일부 가게가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도살해 판매한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야생동물 거래를 전면 금지시킨 상태다.
지난 2002년 퍼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역시 박쥐로부터 유래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사향고양이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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