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스페인 출신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에 따르면 도밍고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멕시코 아카풀코에 위치한 리조트 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알린 지 일주일 만이다.
도밍고는 “나는 다행히 초기 증상을 보이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79세라는 나이와 안 좋은 건강 상태에도 이렇게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검사와 치료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들의 목숨을 살리려 애쓰는 의료진에 내 모든 신경이 쏠려 있다”며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도밍고는 지난 30년 이상동안 다수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이 지난해 제기되면서 미국과 영국 무대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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