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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美 컨트리가수 케니 로저스, 81세로 타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21 23:49
2020년 3월 21일 23시 49분
입력
2020-03-21 23:48
2020년 3월 21일 2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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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많은 올드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 전설적인 컨트리팝 가수 겸 배우 케니 로저스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AP와 AP 통신은 21일 고인 가족의 발표를 인용해 60년 동안에 걸쳐 연예 활동한 케니 로저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로저스 유족은 전날 “호스피스를 받아온 고인이 노환으로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38년 8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1950년대 중반 가수활동을 시작해 여러 밴드를 거치고서 1967년 퍼스트 에디션을 결성했다.
로저스는 1976년 10년 가까이 이끈 밴드 퍼스트 에디션을 해체하고 솔로로 전향한 이래 ‘갬블러(The Gambler), ’루실(Lucille)‘, ’레이디(Lady)‘,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1990년대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선활동을 펼쳐 미국의 ‘국민가수’로서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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