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뿐’ 인도, 확진자 2명 추가…“터지면 제2의 중국”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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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부는 2일 인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이 새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내 코로나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명의 확진자는 수도 뉴델리와 남부 텔랑가나주에서 각각 나왔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이 이탈리아와 중동의 두바이,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여행했으며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도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증시도 흔들렸다. 아침 장중 2% 오르던 니프티 50지수내 블루칩들은 발표후 급락세를 보였다, 루피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13억 넘는 인구로 중국 다음의 인구대국인 인도내 적은 코로나 감염자수는 그동안 전문가들의 고개를 갸웃이게 하는 미스터리중 하나였다. 그중 한가지는 검진 능력 부족이 꼽혔다. 이와 관련, 하스 바르드한 인도 보건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지금까지 3217건의 표본이 검사 결과 코로나 음성으로 나타나고 5건이 양성을 보였으며 23건이 아직 검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미국의 정보기관이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과 각국의 대응 능력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인도 정부가 코로나의 광범위한 확산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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