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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아시아 혐오 기승…유엔도 나서 ‘차별 철폐’
뉴스1
입력
2020-02-05 17:59
2020년 2월 5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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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해외로 번지면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유엔은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입어선 안된다며,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1시께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대학으로 향하던 한 중국인 유학생이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로 3명에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
다음날인 31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한 중국인 여성이 2명의 외국인에게 폭행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적 연대’와 ‘중국민들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모든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직면했다. 그럴수록 각 국가는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중국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전염병 희생자를 비롯해 무고한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국정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다시금 협력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타오른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씨가 석 달째 잡히지 않은 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민보건위원회(NHC) 발표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2만4324명, 사망자 490명에 이른다. 중국 외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아시아·유럽·미국 등 24개국에서 총 204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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