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록히드마틴, 올해 F-35 134대 인도…‘목표 초과’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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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업체 록히드마틴이 올 한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총 134대 인도하면서 목표 수량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134번째로 생산된 F-35B를 미 해병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올 한 해 총 131대의 F-35를 미군 및 외국군에 인도할 계획이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F-35 인도량은 지난해 생산량보다 50% 가까이 더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록히드마틴의 F-35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그레그 울머 부회장은 “우리는 3년 연속으로 연간 목표 인도량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생산율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해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F-35는 텍사스주에 있는 록히드마틴 포트워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490대의 F-35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생산된 F-35 가운데 81대는 미군에, 나머지 53대는 해외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F-35의 정식 명칭은 ‘F-35 라이트닝II’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군의 5세대 전투기다. F-35는 표준형인 F-35A, 단거리 이륙 및 수직 착륙형인 F-35B, 함재기인 F-35C 등 3종류로 나뉜다.

한국 공군은 올해 3월 F-35A 2대를 처음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40대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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