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한일 정상회담, 오는 24일로 조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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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2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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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태국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4/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태국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4/뉴스1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때 조정 중인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이 24일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주재한 당정회의(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23~25일 중국을 방문한다”면서 이 기간 한국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선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 외에 중일 및 한일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며 “미래지향의 한중일 협력을 총괄하는 동시에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정세,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다.

한일 정상은 지난달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대기실에서 약 10~11분간 비공식 환담을 나눴다. 그러나 공식 회담은 작년 9월25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계기 회담이 마지막으로, 이번에 열린다면 약 1년 3개월 만이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15~17일엔 인도를 방문,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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