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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경찰 “냉동 컨테이너서 사망자 39명 전원 베트남인”
뉴시스
입력
2019-11-02 06:52
2019년 11월 2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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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식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39명을 모두 베트남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수사를 지휘한 팀 스미스 에식스 경찰청장보는 이날 그레이스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집단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이같이 전하며 이들의 신원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경찰청장보는 “현 시점에서 사망자들이 베트남 국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와 연락하고 있다. 베트남과 영국에 있는 상당수의 유족들과도 직접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관할 안에서 비극적으로 여행을 마친 희생자 일부에 대해선 가족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미스 경찰청장보는 신원확인을 위한 증거를 여러 나라에서 수집하고 있기에 당장 희생자의 신원을 공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 경찰청장보는 그래도 신원 확인을 하고 참사와 관련된 이들을 돕고자 계속 베트남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경찰 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애초 이번 사건 희생자 39명은 모두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가 베트남에서 실종 신고가 잇따르면서 상당수가 베트남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10월23일 오전 1시40분께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서럭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방치된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남성 31명, 여성 8명으로 최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했거나 질식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런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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