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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 국방지출 5% 증가…트럼프 압박 통했다”
뉴스1
입력
2019-11-01 14:10
2019년 11월 1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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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국방 지출이 오는 2021년이면 연간 3000억달러(약34조9900억원)를 넘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동맹국과 벌이는 방위비 분담 압박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유럽의 국방비 지출이 계속 늘어나 2021년이 되면 연간 3000억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내는 군사전문지 제인스가 전망했다.
제인스는 올해 유럽 전체의 국방비가 지난해보다 거의 5% 가까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제인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독일 국방비는 작년보다 11% 넘게 늘었고 스웨덴은 거의 9% 가까이 국방지출이 늘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 국가들은 평균 4% 국방지출이 증가했다. 동유럽 국방지출의 경우 서유럽에 비해 절대적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은 9%로 서유럽보다 높았다.
페넬라 맥카티 제인스 예산애널리스트는 유럽이 국방 지출을 늘리는 추세인 것 같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세계 동맹국들을 향해 방위비 분담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지난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자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유럽 각국을 비난한다.
맥카티 애널리스트는 “정치 변수들이 국방지출 증가에 핵심적인 동인”이라며 “주로 미국 중심으로 나토 동맹국들의 압박에 유럽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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