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NYT·WP 구독 중단”…트럼프의 가짜뉴스 공격 따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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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신문의 기사는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공격한 후 백악관이 뉴욕 타임스(NYT)와 워싱턴 포스트(WP)의 구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3일 보도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미 행정부는 두 신문에 대한 구독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폭스 뉴스의 션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NYT에 대해 “백악관에서 더이상 NYT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NYT와 WP의 구독을 중단할 것이라며 “두 신문은 가짜 뉴스를 다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 하원이 자신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한 후 언론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미 언론이 타락했으며 민주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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