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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재는 게 편’ 미국 최고위 장교 “일본 재무장해야”
뉴스1
업데이트
2019-10-22 17:54
2019년 10월 22일 17시 54분
입력
2019-10-22 14:48
2019년 10월 2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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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이라고 했다. 미국과 일본은 카스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한국과 필리핀 식민 지배를 상호 용인하는 등 정통의 우방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미국과 일본은 대표적인 해양세력으로, 양국이 연합해 대표적인 대륙세력인 중국의 굴기를 저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같은 국제정세 속에서 미군의 최고위 장교가 일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일본이 재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최고위 장교는 토쿄에서 열린 군사 관련 세미나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은 재무장을 해야 하며, 국민들과 의논해 평화헌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고위 장교는 특히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며 일본의 재무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아베 신조 총리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 이후 꾸준히 일본의 군비를 늘리고 있으며, 평화헌법 폐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 고위 장교는 중국이 올해 국경절에 최신 대륙간탄도탄(ICBM)을 공개했다며 중국은 ICBM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평화 헌법에 묶여 공격 장비를 최신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하루빨리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재무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해안경비사령부 사령관인 칼 슐츠 제독도 전화로 이날 세미나에 참석, 중국이 남중국해 무인도에 군사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있다며 일본도 이에 맞서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카스라 태프트 밀약 이후 제2차 대전을 제외하고 전통의 우방의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카스라 태프트 밀약은 1905년 7월 29일에 일본의 내각 총리대신이자 임시 외무대신이었던 카스라 다로와 미국 육군장관 윌리엄 태프트 간에 맺어진 비밀 협약으로, 일본의 한국 지배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상호 용인한 협약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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