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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예술제, 소녀상 전시 오늘 재개…주최 측 “경비 강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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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08:55
2019년 10월 8일 08시 55분
입력
2019-10-08 08:55
2019년 10월 8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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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예술제 폐막으로 약 일주일 간 전시될 듯
일본의 국제예술제에서 전시가 중단돼 파문을 일으켰던 소녀상의 전시가 오늘 오후 재개된다.
8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아이치(愛知)현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의 전시가 이날 오후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8일 오후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무라 지사는 해당 전시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8일에는 1회 30명 제한을 둔 가이드투어의 관람 형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을 보고 9일에는 정상 관람도 검토한다.
NHK에 따르면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를 보기 위해서는 관람 전 짐을 맡겨야 하며 금속 탐지기 검사도 거쳐야 한다.
소녀상 전시에 대해서는 동영상 촬영도 금지된다.
앞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지난 8월 1일 개막했으나 소녀상에 대한 전기는 8월 3일부터 중단됐다. 안전 상의 이유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폐막하면서 소녀상은 약 일주일 간 전시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9월26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대해 당초 지급할 예정이었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도 해 일본 정부의 검열 및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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