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배우·가수 다이언 캐롤 84세로 세상 떠나

  • 뉴시스

미국 배우 겸 가수 다이언 캐롤이 4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언 캐롤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교외 자택에서 유방암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다이언 캐롤은 1968~1971년 절찬리에 방영한 인기 코미디 드라마 ‘줄리아’에 주연으로 등장해 아프리카계 여배우가 가사 도우미 이외 배역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을 텄다.

1935년 뉴욕 브롱크스 태생인 다이언 캐롤은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재능을 발휘하다가 195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거장 오토 프레밍거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 ‘카르멘 존스’와 ‘포기와 베스’, ‘귀향’ ‘스프릿’, ‘이브의 시선’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1980년 프라임타임 드라마 ‘다이너스티’에도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노 스트링스(1962년)’으로 최고 권위의 토니상을 받았고 영화 ‘사랑의 클로딘(1074년)’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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