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마감…금리인하 기대감 작용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4일 06시 04분


코멘트

시카고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에 열린 마음"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2.42포인트(0.47%) 오른 2만6201.0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23.02포인트(0.80%) 상승한 2910.63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7.02포인트(1.12%) 상승한 787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등은 전날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돼 주요 3개 지수가 나란히 급락한 뒤 이뤄졌다. 당시 미국 경제둔화 및 미중 간 갈등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기술주의 선전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증시 반등을 이끌어냈다. 연준 회의는 이달 29~30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려로 향후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잭 에블린 크리셋웰스 창립 파트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로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시장이 금리인하에 열광하지 않을 날을 우려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