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서버 결함으로 거의 전국민의 개인 정보 유출”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7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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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안회사 (vpnMentor )가 발표
인구 1700만명인 나라에서 2천만건 유출

에콰도르에서 컴퓨터 서버의 결함으로 인해 국민 수백 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사이버보안회사 (vpnMentor )의 조사원들이 16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 보안회사는 에콰도르 인구가 1700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수가 2000만건 이상이어서 거의 모든 국민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누군가가 불법적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해킹을 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컴퓨터 서버의 결함은 지난 11일 일단 봉쇄되었다.

마리아 파울라 로모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이번 데이터 유출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사태”라고 말하고 수사관들을 동원해서 책임자를 색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레닌 모레노 대통령도 앞으로 더 엄격한 보안관련법을 마련해서 데이터 보안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키토(에콰도르)=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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