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8월 말 中개최 조율”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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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되면 2016년 이후 3년만

한국, 중국, 일본이 내달 말 중국에서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8월 말 중국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3국이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2016년 8월 도쿄 개최 후 3년 만이다.

신문은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2개국 간 외교장관 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 등 공동의 과제 및 3개국에 의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담 및 외교장관 회담은 3개국이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이 의장국으로, 외교장관 회담 성과를 토대로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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