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의원 트럼프 ‘저격’…“백악관에 약탈자 살고 있어”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4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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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약탈자’(predator)라고 비난했다.

해리스 의원은 이날 아이오와주(州) 유세 현장에서 자신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낸 점을 거론하며 “나는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소유주들을 잡아먹는 대형 은행들과 노인들을 잡아먹는 제약회사들, 그리고 여성과 아이들을 잡아먹는 국경지역 범죄단체들을 기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약탈자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백악관에도 약탈자 한 명이 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해리스 의원은 지난주 민주당 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상승,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퀴니피악 대학이 실시한 조사를 비롯해 CNN과 여론조사기관인 SSRS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등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의원의 지지율은 선두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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