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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루캉 中외무 “미국-이란 갈등, 아무런 대응말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2 06:02
2019년 6월 22일 06시 02분
입력
2019-06-22 06:02
2019년 6월 22일 0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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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매우 복잡하고 민감"
"판도라의 상자 열지 말라"
미군 무인정찰기를 격추 사건으로 이란과 미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침착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란에 있는 중국인들에 “현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모든 측면에서 이성적이고 자제력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어 “갈등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배제하라”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또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철회한 이란핵협정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요구한다”면서도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의 안전과 비상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하려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가 나온 직후 발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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