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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요르단 시리아 난민 2만명 귀국, 루크반수용소도 해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9 09:22
2019년 5월 9일 09시 22분
입력
2019-05-09 09:22
2019년 5월 9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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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SANA통신 발표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1만9600명 (지난 해 말 현재)과 시리아 남부의 루크반 수용소에 남은 마지막 난민들이 귀국하거나 집으로 돌아갔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난민들은 시리아 남부 다라 주이 국경관문인 나시브 국경을 통해서 귀국했다. 나시브는 과거 시리아와 다른 중동 국가들 사이의 최대 교역로 역할을 하던 곳이다.
시리아 난민들이 무리를 지어 요르단으로부터 귀국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10월부터로, 이 때부터 나시브의 국경관문이 다시 열렸다. 요르단 쪽 통계에 따르면 요르단에 피난해서 살고 있던 시리아 난민은 총 140만명에 달한다.
한편 홈스 부근 남동부 시골에 있는 루크반 수용소는 그 동안 시리아 난민의 최대 수용소로 악명을 떨쳤지만 지금은 많은 난민들이 빠져 나갔다.
국영 사나통신은 루크반 수용소의 난민들이 8일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홈스주에 도착했으며, 이는 올해 초부터 거의 폐쇄된 루크반의 마지막 난민 집단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수용소를 떠나 홈스의 동쪽 부근까지 건너온 것으로 보도되었다.
루크반수용소는 한 때 5만명의 난민들의 주거지였지만, 식량과 의약품등의 보급이 이뤄지지 않아서 재소자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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