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부총리 9일~10일 워싱턴 방문 확정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7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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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 방문을 확정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는 류 부총리가 오는 9일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 부총리가 9일 워싱턴을 방문, 무역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류허 경제담당 부총리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한 류허 부총리의 이번 방미는 로버트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당초 류 부총리는 8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트윗 이후 방문 일정이 다소 조정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이 너무 더디다”며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까지 부과되지 않던 중국산 제품(3250억달러)에도 25%의 관세를 추가로 매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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