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위협하는 ICBM 아니면 北과 계속 협상하겠다는 美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6일 0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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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여러 발의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중장거리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3일 오전 동해를 향해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여전히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이 무기가 어떤 종류인지는 최종적으로 국방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들이 중거리미사일이나 장거리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발사체 시험이 북한의 자체적인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위반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모라토리엄은 미국을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더해 “우리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며, 북한의 이번 발사체 시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협상할 의사가 있다는 유화적인 자세를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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