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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각국 과도한 부채 문제…‘돈 퍼주는’ 중국 때문”
뉴스1
업데이트
2019-04-12 18:10
2019년 4월 12일 18시 10분
입력
2019-04-12 11:41
2019년 4월 1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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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中 ‘세계 2위’ 대국인데도 저금리 대출 받아”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과도한 부채 문제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그 원인 제공자로 중국을 지목했다.
맬패스 총재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 “부채를 어떻게 양질로 바꾸고 투명하게 만들 것인가는 세계가 당면한 과제”면서 “그러나 중국이 너무 빨리 움직이면서 일부 지역에선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 1월 기준으로 1조1200억달러(약 1278조원) 상당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등 그동안 세계 각국에 수조달러 규모의 돈을 빌려줬다.
미 재무부에서 국제문제 담당 차관을 지낸 맬패스 총재는 작년에도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빌미로 개발도상국 등에 많은 돈을 빌려줘 이들 나라를 부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일례로 스리랑카의 2010년 중국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함반토타 지역에 항구을 건설했지만, 채무 상환이 어려줘지자 2017년 대부분의 항구 지분과 99년 간의 운영권을 중국 국영항만기업에 넘겼다.
맬패스 총재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데도 WB으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중국도 WB로부터의 차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WB의 대출 규모가 줄고 있다. 향후 3년간은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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