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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패스 美재무차관, 세계은행 총재 선임…4월9일 5년 임기 시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6 03:20
2019년 4월 6일 03시 20분
입력
2019-04-06 03:18
2019년 4월 6일 0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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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62) 미국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이 5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총재로 공식 선임됐다고 신화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재직에 단독 입후보한 맬패스 차관을 정식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맬패스 재무차관은 오는 9일부터 5년간 세계은행의 수장을 맡게 됐다.
맬패스 신임 총재는 12~14일 열리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합동총회를 앞두고 세계은행 이사진들의 면접 등 인선 절차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맬패스는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재무차관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는 국무차관을 지냈다.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에서 경제정책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정권 출범 이후 재무차관으로 합류해 미중 무역협상 등에 깊숙이 관여했다.
대중 강경파로 꼽히는 맬패스는 세계은행에도 중국에 대한 융자 축소를 촉구했는데 취임 후 중국을 견제하는 노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임기를 3년 이상 남기고 사임하자 맬패스를 후임자로 지명했다.
미국은 세계은행 의결권의 약 1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1945년 출범 이래 총재직을 독점해왔다.
김 전 총재는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명으로 후보가 됐지만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등 다른 후보와 경합한 끝에 총재로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3국에서 도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맬패스가 무혈 입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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