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북한과 대화에 열린 마음 갖고 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7일 22시 11분


볼턴 폭스뉴스 인터뷰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것”
동창리 복구 징후 질문에 “결정 내리긴 너무 일러”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다시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동창리 복구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큰 역할을 한 대북 강경파이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대화하는 데 있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언제 회담이 잡힐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리 복구 징후 보도와 관련해서는 “결정을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대통령의 말처럼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보를 얻는 방법은 매우 많다. 신중하게 상황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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